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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향교의 강학루는 1905년 을사늑약의 체결과 1901년 한일병합 조약으로 우리나라가 국권을 박탈당하자 오강표 열사가 망국의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자결한 곳이다. 열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월가리 출신으로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학문에 몰두한 유생으로, 1905년 11월 일제가 을사늑약을 강제체결하고 국권을 박탈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하여 즉각 일제침략을 규탄하고 을사늑약의 파기와 을사5적의 처형을 요청하는 상소를 올렸다. 또한 1901년 8월 29일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자 일제치하에서는 살 수 없다고 선언하고 절명사를 지어 공주향교 명륜당의 벽에 붙이고 일장통곡한 후에 강학루에서 목을 매어 자결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충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1919년 4월 1일 석송리에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1982년 3월 1일 현재 위치에 건립을 했으며, 당시의 만세운동은 석송리에서 광정리까지 시위를 이어가고 경찰관 주재소를 공격 파괴하는 만세운동이 있었음
공주 출신의 독립유공자와, 전사자, 순직군경을 모신 곳으로 당초 중학동 산6-35번지에 있던 충령탑을 2014년도에 보훈공원으로 새로이 조성하였음
총길이 513m인 금강교는 철교로 1932년 1월 착공하여 1933년 11월 개통되었다. 당시의 철교는 대부분 철도교로 건설하였으나 금강철교는 도로교로 건설했다. 1950년 6.25전쟁에서 미군 제24사단 34연대는 북한군과의 천안 전투에서 큰 타격을 입고 공주로 철수하였는데,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미군은 교량의 2/3를 파괴하였다. 그 후 금강교는 1952년 복구공사에 착공하여 1956년 9월에 준공되었다. 과거 드라마 서울 1945와 야인시대의 한강 인도교 폭파 사건을 촬영했다.
이학순선생은 1910년 8월 일제가 한국을 병탄하여 나라가 망한 후 일제가 그를 회유하기 위해 은사금을 보내고, 받도록 온갖 협박을 다 하였으나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거절하였다. 이에 일제 헌병대는 그를 투옥하고 고문까지 가하였다. 일제의 탄압으로 인한 고초 때문에 병보석으로 석방되어 자유의 몸이 된 이학순은 1910년 12월 7일 나라를 읽은 망국의 한을 가슴에 품고 독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이학순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를 세웠다.
성암 이철영 선생은 공주시 상왕동 에서 태어났다. 1904년 일본 사람들이 철도 부설을 위하여 공주에 있는 선영을 침범하자, 유림의 진정서를 갖고 관계자를 찾아가 항의하였다. 1909년 융희 3년에 을사조약체결 등 어려운 상황을 느낀 선생은 의병거사를 계획하여 기의려문을 지었고, 호적개편 반대 등 항일투쟁에 앞장섰다. 1914년 부여 순사주재소에 잡혀가 70여 일간 구금되었고, 1918년 호적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시 부여 일경주재소에 잡혀갔다가 석방되었다. 또한 왜인들의 정령을 모두 거부하여 온갖 고초를 겪다가 1919년 향년 5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선생의 항일 행적을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1919년 4월 1일 공주 3.1운동 만세 시위 전날, 영명학교 기숙사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독립선언서 1천여 매를 등사하고 대형태극기를 제작하여 만세시위를 준비함
